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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이 26년간 해온 수남직에서 파면당했다.


삼촌은 전임 신부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노동착취를 당했고, 5년의 임기가 끝나기까지 버티려 했으나 참을 수 없는 지경이라 결국 교구청에 자초지종과 함께 신고했다. 그러나 돌아온것은 어떤 예고도 없던 파면.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조차 신부의 편을 들며 신부님이 뭐가 아쉬워서 다늙은 수남에게 몹쓸짓을 하겠냐며, 꽃뱀에 신성모독취급까지 당하고 쫓겨나듯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그남은 일생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고,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내 앞의 퉁퉁부은 눈에는 그러한 자신감은 찾아볼 수가 없다.오직 죄책감이 그남의 눈에 비칠뿐이다. 삼촌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고통받는건 항상 남자여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전 계정에서 익명으로 제보받은 내용입니다. 디엠이 지워져서 간단히 캡쳐한것만으로 내용을 구성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모가 겪었던 일이라 하셔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종교내 여혐도 자정될 부분이 많습니다. 환멸납니다. 이모분의 앞날이 평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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